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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이지와 샌달우드를 섞은 향이라 한다. 왠지 모르게 어디선가 맡아 본 누군가의 체취처럼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. 내가 경험한 Satya의 향들은 대체로 진하고 촉촉했는데 이 향은 꽤나 건조해서 색달랐다. 바스러지는 흙 같은 느낌도 나고 바람에 흔들리는 잔디 같은 느낌도 난다. 드림 캐처는 대체로 깃털이 달린 물건이기에 가벼운 느낌으로 만든 걸까? 가벼움에 비해 잔향이 오래 남아서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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